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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자를 위한 <큰글한국문학선집 003> 바다와 나비(김기림/ 글로벌콘텐츠) ■ 책소개 ■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한국문학선집 003" 김기림의 김기림의 문학적 활동은 창작과 평론 활동으로 크게 나누어진다.초기의 그의 작품은 감상주의에 대한 비판과 새로움의 추구로 요약된다. 그는 과거의 시들이 감상주의에 사로잡혀 허무주의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서 벗어나기 위해 건강하고 명랑한 ‘오전의 시론’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는 김기림이 근대화와 그에 따른 물질문명의 발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써, 시에서 역시 밝고 건강한 시각적 이미지들이 주를 이룬다. 초기의 김기림의 시들은 『태양의 풍속』에 수록되어 있다. 중기의 작품들은 세계적인 불안사조의 유행과 근대화의 허실에 대한 깨달음으로 인해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과 지식인으로서의 자각을 보여준다. 김기림은 시각적.. 더보기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한국문학선집 002>백치 아다다・별을 헨다(계용묵/ 글로벌콘텐츠) ■ 책소개 ■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한국문학선집 002" 계용묵의 단편소설선 『백치 아다다』 서(序) 두 번째 내는 단편집이라고는 해도 처음 것 『병풍에 그린 닭이』에 넣은 것 이후에 된 것들만은 아니다. 십여 년을 앞서 된 것도 여기에 몇 편 들었다. 과거 검열의 탄압이 이렇게 뒤죽박죽을 만들어 놓게 한 것이다. 반드시 연대순으로 작품을 모아야 되랄 법은 없겠지만 경향이 비슷한 것들로만은 따로따로 골라 모아 놓고 싶은 생각이 알뜰하다. 그러나 과도기에 처한 금일, 또한 모든 사정이 그렇게도 허치 않는다. 더욱이 삭제되었던 부분의 원고를 지금 찾을 길이 없어, 그것을 얻어 채워야 할 것이 큰일인 것이다. 이 삭제의 부분이 후일 얻어지는 대로 나는 이 두 개 단편집을 전부 뜯어 남겨둔 원고를 다 집어넣고 .. 더보기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한국문학선집 001> 인간 문제(강경애/ 글로벌콘텐츠) ■ 책소개 ■ 저시력자를 위한 "큰글한국문학선집 001" 강경애의 1934년에 발표된 장편소설. 이 작품은 1930년대 식민지 자본가와 농민 노동자의 대립 구조 속에서 농민과 노동자가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과 그들의 조직적 투쟁을 현실성 있게 그려 우리 근대소설사에서 최고의 리얼리즘 소설의 하나로 꼽힌다. 이 작품은 항일 투쟁을 직접 다룰 수 없는 당시의 상황에서 농민운동과 노동쟁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전반부(용연 마을)에서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대립이 주로 나타나 있지만, 인물들이 이를 계급의식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부(인천)에서는 인물들의 의식 변화가 두드러진다. 첫째와 선비는 열악한 노동 조건에서 일하면서 용연 마을에서의.. 더보기
[마고할미로부터 7만년] 조홍근/ 글로벌콘텐츠 ■ 책소개 ■ 7만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의 역사를 되찾는 일! 『마고할미로부터 7만년』은 장대한 우리 역사를 마고할미시대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쓴 수필식의 역사책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많은 성씨들의 시조 관련 기록들이 신화나 설화로 되어 있고, 그 신화나 설화 중의 사실들이 연대기적으로도 명확하지 않다. 진주소씨 대동보를 비롯한 여러 족보, 삼국유사, 제왕운기, 동명왕편, 삼국사기, 가락국기, 육도삼략, 삼일신고봉장기, 삼일신고독법, 참전계경총론, 사기, 상서, 한서 등을 접하고, 결정적으로 한단고기(桓檀古記)라는 우리 상고대사에 관한 책을 발견하고서는 그 역사적 기록들이 97%이상 정확하다는 판단을 하게 되었으며, 이후 부도지(符都誌)를 읽고서 한단고기 중 삼성기(三聖記)의 기록을 보완하는 기록임.. 더보기
[월트 휘트먼과 융합적 상상력] 심진호 지음/ 글로벌콘텐츠 ■ 책소개 ■'멀티 아티스트' 월트 휘트먼의 융합적 상상력!월트 휘트먼(Walt Whitman, 1819~1892)이 세상을 떠난 지 백이십 년이 훌쩍 넘었다. 휘트먼의 시와 산문을 읽을 때마다 시대를 앞선 그의 예술적 감흥과 비전에 매료되어 휘트먼과 정서적 유대감을 느꼈던 시간은 또 다른 기쁨이 아닐 수 없었다. “나는 크다, 나는 다양함을 담아낸다”(I am large, I contain multitudes)라는 그의 천명에서처럼 휘트먼은 당대는 물론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까지 여러 문인들과 예술가들에게 창조적인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을 만큼 폭이 깊고 넓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휘트먼은 단순히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을 넘어 미술, 사진, 건축, 조경, 도시문화 등에 대중을 향한 남다른 소통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