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
■ 책 속으로 ■
JTBC ‘마녀사냥’에서 장동민은 “상무도 힘들었는데 잘 되고 있다. 뭐, 부모님 이혼도 하시고”라고 농담했다. 이렇게 옹달샘으로 같이 활동하는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 세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가정사나 개인사의 아픔을 개그에 사용하면서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어왔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만드는 웃음은 그것을 시청하는 대중들과 옹달샘 멤버들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남기게 된다.
많은 아픔의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마음의 상처를 거의 받지 않고 살아온 사람 중에 새로운 마음의 상처를 가진다면 누가 더 아플까?
정답은 이미 과거에 아픔을 많이 겪은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은 많이 아파봤으니까 또 다른 아픔을 쉽게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마음 아픈 사람에게 또 다른 아픔을 주면 과거에 겪은 아픔의 정도에 더 큰 울림을 주게 된다. 보통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경험이 뇌 속의 생화학적 작용을 왜곡시킨다. 그 결과 스트레스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점점 더 신경이 예민해진다. 성인이 되면 사소한 스트레스까지도 호르몬 방출 체계를 무너뜨리고 온몸이 경보 태세가 되고 무기력해지고 또 우울해진다.
-「상처가 별로 없는 사람과 상처가 많은 사람 중에 누가 더 아플까?」 중에서
경찰이 확보한 폐쇄회로(CC)TV를 통해 폭행 장면은 여과 없이 공개됐다.
두 가지가 눈에 들어왔다. 하나는 아이를 무참히 내리치는 교사다. 또 다른 하나는 겁에 질려 한 쪽에 무릎을 꿇고 자세를 바로잡는 다른 10여 명의 아이들이었다.
이 교사는 ‘가족 구조 시스템 중독’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언어와 행동, 이 두 가지로 표현한다. 오랜 시간에 걸쳐 화석화된 언어와 행동은 중독된다. 부모 중 한 명이 언어나 행동으로 폭언·폭행을 지속적으로 표출하면 자녀는 싫지만 중독이 된다. 그 시스템에 중독돼 어른이 돼서도 동일한 폭언과 폭행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남자들은 여자친구가 부드러우면 눈앞에서는 좋지만 돌아서면 매력을 못 느끼고, 반대로 자신에게 ‘지시’를 자주 하고 강압적 태도를 보이는 여자친구가 눈앞에서는 싫지만 돌아서면 매력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현상은 어려서부터 강압적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 즉 ‘가족 구조 시스템 중독’일 경우도 있는 것이다.
-「가족 구조 시스템의 중독」 중에서
이재연
대신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치료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사)대한상담심리치료학회 상임이사로 일하고 있다. 교도소에서 심리상담을 해 왔고, 서울시, 서울남부, 군위, 천안, 의성, 영월, 평창, 횡성, 원주교육지원청에서 교원연수 및 학부모 강의를 해 오고 있다. 파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영등포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서는 부부치료와 가족치료를 해 오고 있고, 의성도립, 구미시립, 연수청학도서관 등에서는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고양시 흰돌종합사회복지관과 갈산복지관에서는 ‘행복’을 주제로 강의해 왔으며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연예인-심리분석’을 했다. tbs 교통방송에서는 ‘서울시 마음약방’에 관한 심리분석을 했다. 이외에 교육청 산하 학습종합클리닉에서 학습상담사 전문성 신장 연수 강의를 맡고 있다.
■ 도 서 명 이슈 IN(인) 심리학 ■ 지 은 이 이재연 ■ 펴 낸 곳 글로벌콘텐츠 주 소_서울시 강동구 천중로 196 정일빌딩 401호 홈페이지_www.gcbook.co.kr 이 메 일_ edit@gcbook.co.kr 전화번호_02-488-3280 팩 스_02-488-3281 ■ 신국판 양장(157×234)| 272쪽| 값 15,000원 ■ 발행일: 2015년 06월 15일 ■ ISBN: 979-11-85650-92-0 03180 ■ 분야: 인문> 심리학> 교양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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